[앵커]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래전에 제거됐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수십 명의 미국인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며 이란을 향해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많은 미국인을 살해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에 공습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랜 기간에 걸쳐 수천 명의 미국인을 죽이거나 중상을 입혔고 최근 이란에서 숨진 시위대를 포함해 수백만 명의 사망에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만큼 오래전에 제거됐어야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전쟁에서 이긴 적이 없고, 그렇다고 협상에서 진 적도 없다고 말해 협상을 통한 해결의 문을 열어놨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같은 맥락을 확인했습니다.
솔레이마니는 자기가 말한 대로 행동하려고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었다며 그냥 놔뒀다면 미국인 수십 명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행동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며칠 내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지도자들이 긴장 완화와 정상국가에 일치하는 행동을 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폭스뉴스 인터뷰) :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란인들이 흥분해 미국인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좌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공격이 중동 지역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이란의 오랜 노력에 선봉이 돼온 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이란에 대한 최대압박이 통하지 않자 미국이 선제조치 옵션을 택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미 언론은 또 미 국방부가 3천 명가량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2020-01-03 21:2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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