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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유석 헴펠·밀앤아이 대표가 제5대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홍은주)는 어제(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다산로 소재의 밀스튜디오에서 제5대 임원진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한국 패션 디자이너 36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내 최대 디자이너 단체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이하 CFDK)는 명유석 회장을 비롯해 곽현주 김주한 양해일 양희민 정훈종 최경호 최아영(성명 가나다순)을 임원진(이사)으로 뽑았다.

<�사진 설명: 가운데 신임 명유석 회장(빨간 넥타이 착용)과 오른쪽 신임 곽현주 이사를 비롯해 시계 방향으로 최경호 양희민 김주한 양해일 정훈종 최아영 디자이너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회장 및 이사 선거 절차는 지난 6월 8일부터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 회장 입후보자는 명유석 이상 1명, 이사 입후보자는 곽현주 김재우 김주한 양해일 양희민 정훈종 최경호 최아영 이상 8명으로 확정됐다. 선거일 전에 후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김재우 디자이너를 제외한 총 8명의 후보로 선거를 진행했다.

회장과 이사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형식으로 회원들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현장 비밀 투표를 통해 진행했으며 회장 및 이사 후보 모두 압도적으로 찬성 표를 받았다. 새로 선출된 제5대 CFDK 임원진은 2020년 6월 29일부터 2년 동안 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명유석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에 선출된 만큼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권익 옹호를 위해 힘쓰고 선후배 디자이너가 함께 상생하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단체로서의 역할 및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표일 당일 선거 방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를 진행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주어진 시간대에 개별적으로 투표장을 방문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투표장은 체온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필수, 방명록 작성 등 코로나19 지침을 철저히 지켜 운영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명유석 신임 회장 프로필>

□ 소속 : 헴펠·밀앤아이 대표이사
□ 학력 : 건국대학교 예술학 박사
□ 경력
2019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겸임교수
2016 ~ 2019 경기니트 컬래버레이션 패션쇼 참가
2015 ~ 2020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부회장
2014 ~ 현재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
2013 ~ 2018 건국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겸임교수
2011 ~ 2019 서울패션위크 참가
□ 수상
대통령상 표창 2019_ 제33회 섬유의 날
문화체육부 장관상 표창_ 2019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표창_ 2014 제7회 코리아패션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