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벨트' 플로리다와 '러스트 벨트' 펜실베이니아가 핵심
2020년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주를 중심으로 개표 작업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현지 언론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85명을 확보해 55명을 확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AP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기준 코네티컷과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버지니아에서 승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주는 모두 지난 2016년에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선거인단을 가져간 지역이다. 이들 주 선거인단을 모두 합하면 총 85명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앨라배마와 켄터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에도 이들 주에서 클린턴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선거인단은 도합 55명이다.주요기사
이번 대선 승자가 되기 위해선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총 2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선 벨트’ 플로리다와 20명을 보유한 ‘러스트 벨트’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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