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마스크 패션의 핫 아이템은 마스크 목걸이(스트랩)다. 마스크 목걸이는 양쪽 끈 부분에 안경줄처럼 고리를 끼워 목걸이 형태로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스크 분실을 방지할 수 있고 마스크 벗었을 때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마스크 목걸이는 끈 부분을 어떤 디자인과 색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패션 액세서리로 부상했다. 취향에 맞는 목걸이 끈을 사는가 하면 비즈 등으로 자신이 직접 제작해 꾸미기도 한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배우 정유미와 박서준이 착용한 모습이 노출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다음소프트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소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마스크 목걸이에 대한 언급이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7월에 급격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대비 7월 마스크 목걸이 언급량이 200%가량 증가했다.
관련 판매량도 훌쩍 늘었다.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 따르면 6월 대비 7월 한 달간 마스크 목걸이 제품군 매출이 2490% 증가했다.

색깔이 들어간 컬러 마스크도 인기다. 컬러 마스크를 의상 색깔에 맞추거나 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맞춤형으로 착용한다. 배우 김혜수가 마스크와 모자를 네온색으로 맞춘 사진이 대표적인 컬러 마스크 패션 사례로 꼽힌다.
이에 일회용 마스크부터 패션 마스크까지 다양한 컬러가 적용된 마스크가 출시되고 있다. 마스크의 기본 기능은 갖추되 컬러나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한 제품들이 대다수다. 마스크를 꾸미기 위한 스티커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최근 패션 마스크 2종을 출시했다. 심플한 단색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패턴의 디자인 등 패션 아이템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출시한 대표팀 마스크도 최근 화제가 됐다.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다회용 마스크로, 대표팀 유니폼 패턴이 들어간 홈 앤드 어웨이 디자인, 대한민국 축구를 상징하는 색상 톤을 적용한 네이비 블루와 레드 등 총 4가지로 출시됐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출시 5시간 만에 준비 수량 1000개가 완판이 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마스크에 스트랩을 달거나 스티커를 붙이고, 색을 추가하는 것은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아이들이 마스크에 친숙하게 만들려고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일상 속 필수품이 돼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August 20, 2020 at 03: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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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패션이 되다…톡톡 튀는 마스크 액세서리 판매량 급증 -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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