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헬뮤트 뉴튼' 패션 사진가 박경일, 해외 패션지 메인 장식하다. [화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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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잃었도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

태양계 9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 아니 이제는 왜소행성 134340 명왕성‘...2006년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했지만, 134340은 여전히 태양계에 이전과 같이 머물고 있다. 일명 ‘명황성의 심장‘이라 불리던 표면의 하트 문양 역시 과거나 현재나 마찬가지로 빛나고 있다.

‘한국의 헬뮤트 뉴튼‘이라 불리는 패션사진가 박경일 작가의 패션 노트 일부다. 사람들 기억 속에 아로새겨진 명황성의 찬란했던 기억을 되살리려는 듯, 작가는 판타지적인 시선으로 대중을 명왕성의 동화 속으로 옮겨놓는다.

박경일 작가의 작품이 실린 해외 패션·예술 전문 매체인 언타이틀드 매거진은 2009년 미국의 사진가이자 설치미술가, 화가로 활동하는 멀티 아티스트 인디리 세자린(Indira Cesarine)이 창립한 매체로 예술과 패션, TV, 영화 등 클래식과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독점 인터뷰와 화보를 선보이고 있다. 박 작가는 이번 작품을 위해 국내 패션 브랜드로 화보를 구성해 쿠튀르 감각과 대중적인 코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박경일 작가는 파슨스 스쿨오브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뒤 국내외 다수의 패션 매거진 화보, 광고, 아트 필름 등을 촬영해왔다.

코로나로 인한 대혼돈 시대에, 언뜻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자신만의 질서를 지켜가는 우주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박경일 작가의 작품 <우주(Cosmic)>. 그의 패션 화보를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싣는다.

Photography by Kyungil Park KATSIARYNA wears swimsuit by SALTY FLOWER /포토그래퍼 박경일

드레스 CLELIA CHUNG. 사진 박경일 /포토그래퍼 박경일

KATSIARYNA wears dress by LA SILHOUETTE DE EUGENNY /언타이틀드 매거진

hotography by Kyungil Park KATSIARYNA wears dress by YOUSER /the untitled magazine

COSMIC – The Untitled Magazine – Photography by Kyungil Park KATSIARYNA wears suit by METROCITY

KATSIARYNA wears top by MOONGLASS skirt by SOYOON

COSMIC – The Untitled Magazine – Photography by Kyungil Park KATSIARYNA wears body suit by DINT ring by D.BLUME

Photographer kyungil Park @kyungil_park

Stylist Gyeongwon Lee @leegyeongwon

Hair Gabe Sin @gabe.sin

MakeUp Ahyoung Lee @a hyoung_makeup

Model Katsiaryna Blizniuk kbliznyuk @viewmgt

September 08, 2020 at 08: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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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헬뮤트 뉴튼' 패션 사진가 박경일, 해외 패션지 메인 장식하다. [화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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